"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펼쳐지는 신비로운, 서울 근교 여유로운 주말 가능,
가평 꿈의 동산 놀이공원"
안녕하세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한주가 빨리 지나간 듯한 느낌입니다. 금요일이 되면 육아 중인 부모님들께서 주말에 아이들과 뭐 하고 보낼까 고민 많으시죠? 제가 지난주 토요일 오후에 다녀온 신기한 놀이공원이 있어 소개해드려요. 이곳은 보통 에덴벚꽃길로 유명한 곳이에요. 벚꽃이 가장 늦게, 예쁘게 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죠. 이곳에 코로나로 운영하지 않았던 놀이 공원이 작년에 문을 다시 열어 운영 중이에요. 미취한 아이들부터 바이킹을 좋아하는 아이들까지 두루두루 즐길 수 있고 가장 좋은 점은 주말에, 줄 안서고 맘껏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더욱 좋았어요.
키가 100cm는 넘어야 보호자 1명 동반해서 많은 놀이 기구를 타볼 수 있어요. 하지만 100cm 안 되는 우리 꼬맹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인라이더가 있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꿈의 동산 놀이공원
운영시간 : 봄/여름 : 10:00~18:00 │ 가을/겨울 10:00~17:00 │어린이날 10:00~19:00
이용요금 : 5회권 어린이14,000원/어른18,000원 │ 10회권 어린이27,000원/어른36,000원
안내도
축구장 위쪽 주차장을 이용하면 이곳이 놀이공원이 맞나? 생각될 정도로 놀이기구는 보이지 않고 평범한 입구가 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왼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의 풍선들이 있고 이정표를 따라가면 엘리베이터 앞에 섭니다.
엘리베이터 앞에는 신기하게 꿈의 동산 매표소가 7층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롯데월드, 에버랜드, 서울랜드와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어떤 곳일까 상상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이동합니다.
엘리베이터 7층을 누르고 올라가는 동안 안내를 보니 다양한 메뉴가 있는 식당안내가 있습니다. 한식, 중식, 분식, 양식까지 모두 갖추고 있지만 가격 또한 아주 좋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놀이 공원을 즐긴 후 무엇을 먹어 볼까 행복한 고민을 하다 보면 금세 도착합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아래를 보면 아찔하지만 주위를 보면 초록색이 무성한 나무들과 파란 하늘의 풍경이 좋아 연시 셔터를 누르게 합니다.
토요일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놀이 공원이 엘리베이터 문을 열리면서 마주하게 되니 신비롭고 마치 영화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매표소에 도착해 큰아이와 아빠는 5회권을 저와 꼬맹이는 1회권 2장씩 구매했습니다.
아이들 키에 따라 이용 가능한 어트랙션이 달라지니 어떤 어트랙션을 탈 수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큰아이는 하늘자전거, 범퍼카, 회전목마, 관람차를 탔어요. 중복해서 타기도 했어요. 놀이동산에 전체 인원이 20명 정도 됐을까 매우 여유로웠습니다. 줄을 서지 않고 바로바로 이용 가능했어요. 이러한 장점이 아이들도 더 신나게 놀 수 있었어요. 기다림이 힘든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 놀이 공원이죠. 바이킹이 있어 초등학교 3학년 정도도 가볍게 놀아도 될 것 같아요. 더 큰 아이들은 많이 시시하겠죠?
꼬맹이와 저는 어린이 기차와 회전목마를 타고나서 첫째를 마냥 기다리기엔 힘든 더운 날씨였지만 코인라이더를 이용하면 각자 키에 맞게 놀이공원을 즐겼어요.
코인라이더 1회 500원
가성비 너무 좋아요. 지폐교환기 있으니 현금 준비하시면 키가 작은 우리 동생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어요.
꿈의 동산 놀이공원에는 어트랙션만 있는 게 아니에요. 아이들 킥보드 준비하셔도 좋아요.
크게 입을 벌린 공룡과 함께 사진을 찍고 빨간 계단을 올라가 보세요.
곳곳에 공룡 박물관에 온듯한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룡들과 탱크, 장갑차, 전투기 실물이 전시되어 있고 드넓은 공간이 아이들을 뛰게 만들 거예요.
아이들 너무 좋아하는 공간이죠. 어트랙션이 아니더라고 이곳의 넓은 공간이 많고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 아니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어 가성비 정말 좋은 곳이에요.
노는 내내 계속 얘기하고 있었어요. 여기 너무 좋다고, 생각할수록 주말에 여유롭게 놀았다는 게 정말 기분 좋고 아이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올 수 놀이공원이 하나 있어서 든든했어요.
놀다 보면 출출해지는 시간이 되죠. 늦은 오후에 방문한 터라 식사 가능한 편의 시설(중식, 분식)이 오후 5시 마감이어서 서둘렀어요. 중식, 분식 드실 분들은 이른 저녁 드세요!
◈ 편의 시설 운영시간
올리브피자 : 오전 11시 ~ 오후 8시
청기와한식 : 오전 11시 ~ 오후 7시
청기와중식 : 오전 11시 ~ 오후 5시
앗싸 분식 : 오전 9시 ~ 오후 5시 (주말 및 공휴일만 운영)
아이스빈젤라또카페 : 오전 9시 ~ 오후 6시
M스카이라운지 : 오전 11시 ~ 오후 5시
올리브스테이크하우스 : 예약제(4시간 전 예약필수) ☎ 031-581-0062
아이가 잔치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서둘러 앗싸 분식에 방문했어요. 점퍼보트 어트랙션 뒤로 위치해 찾기 쉬워요. 공간이 넓어 쾌적하고 잔치국수, 우동, 떡볶이를 맛보았는데 휴게소에서 정말 맛있는 우동먹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잔치국수도 아이가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국물이 다 맛있어요.) 떡볶이는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쌀떡볶이 맛인데 살짝 칼칼해서 더 맛있었어요. 아이는 조금 맵다고 했어요. 저렴하지만 맛은 빠지지 않고 밑반찬 김치가 정말 잘 익은 묵은 김치여서 우동과 같이 꼭 드셔보세요.
늦은 오후 방문했지만 아이들도 어른도 매우 만족한 나들이었어요. 주말에 어딜 갈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미취한 아동들이라면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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