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아름다운 3,500평의 복합 문화 공간, 45년간 한 재벌가의 개인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이 세계적인 건축가 조병수의 설계와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남양주 신상 카페 아유스페이스 후기"
안녕하세요, 긴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추석에는 달이 정말 예쁘게 보여서 하늘을 자꾸 올려다보게 된 명절이었어요.
부모님과 아이들이 같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찾다가 발견한 신상카페를 소개해드려요. 3,500평의 재벌가의 여름 별장으로 쓰던 공간이 재탄생된 곳으로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북한강을 바라보며 곳곳에 조성된 조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었던 공간이에요. 요즘같이 청명한 가을 날씨에 파란 하늘이 정말 예뻐요. 아이들과 같이, 어른들 모시고 좋은 곳에서 사진도 남기고 스페셜한 커피를 마시며 힐링을 선물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유스페이스(AYU)
아유스페이스 위치 & 제1주차장(25대)
주차 2시간 무료 이후 요금 발생
제2주차장(셔틀 상시 운행) *도보 6분, 이동이 어려운 노약자, 어린이를 위해 제2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영업시간 : 평일 09:00 ~ 21:00 / 토, 일(공휴일) 09:00 ~ 22:00 (라스트 오더 마감 1시간 전)
메뉴
│ 대표메뉴
아유 프렌치 브런치 영양 스프 세트 30,000
하이티 세트 32,000
잉글리시 빅 브랙퍼스트 24,000
새우 과꽈몰리 오픈 샌드위치 27,000
연어 요거트 크라상 샌드위치 26,000
지중해 치킨 샐러드 22,000
아유 아메리카노(HOT/ICE) 8,000 *내돈내산
아유 라떼(HOT/ICE) 9,000 *내돈내산
프레시 딸리 라떼 12,000 *내돈내산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에 위치한 아유스페이스는 서울 근교로 힐링하러 오시기 정말 좋아요. 이 근처에 카페들이 많아 새로운 카페에 방문하는 재미도 있어요.
아유스페이스는 재벌가의 별장으로 쓰였던 곳으로 마을 안쪽에 주택가와 같이 있어 이웃 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지역사회의 질서 유지를 위해 도보 6분 거리 도로변 옆에 제2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어요.
건물 바로 옆 주차장은 25대 주차할 수 있는 협소한 공간으로 도보 이동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햇 양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상시 운행 중인 카니발 셔틀을 타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주차는 2시간 무료로 카페에서 주문하실 때 주차 등록 꼭 하세요!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오른편에 한옥과 카페 건물의 현대적인 모습이 어우러져 더 멋지게 느껴졌어요.
비가 오는 날에도 카페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우산이 마련되어 비가 올 때 운치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슨트 프로그램도 무료 운영 중이고 전시, 공연, 조경, 건축, 예술, 오감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3년의 걸친 노력이 보이는 공간이라 부모님이 더 좋아하셨어요.
방문한 시간이 늦은 오후여서 파란 하늘과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었어요.
화창한 낮에 보는 공간과 어둠에 조명이 비추는 공간의 모습이 정말 멋있어서 늦은 오후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입구에 들어서면 다양하게 조성된 자리의 형태가 보이고 돌멍을 할 수 있는 멋진 중정이 보여요.
소박하게 분위기를 낼 수 있게 꽃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아유스페이스 실내
해가 지기 전 중정의 모습으로 커다란 돌을 보면 돌멍을 할 수 있는 돌멍존이 있어요.
건물이 정말 멋있어요. 중정 안은 아이들이 위험하니 출입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중정을 제외한 실내, 야외 공간 모두 예스키즈존이지만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힐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케어해 주시는 것도 필수예요. 실내에는 중간중간 아기의자가 있어 아이와 브런치를 하기에도 좋아요.
돌멍존에서 바라보는 중정이에요. 돌멍존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어두워지고 조명이 비추는 공간의 차분함이 좋았어요. 차분히 앉아 커피를 즐기며 바라보고 싶었지만 아들 둘이 정신없이 직진하는 바람에 커피는 원샷이었어요...
늦은 시간 방문이라 베이커리는 다양하지 않았지만 일찍 오시면 베이커리를 더 즐기실 수 있어요.
크루아상은 6,000, 바스크 치즈 케이크(대)는 19,000
베이커리는 A.O.P(유럽버터인증제도) 인증의 재료로 천연 발효빵과 수제 디저트로 제공하고 감미료나 생지를 사용하지 않아 아이들과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아유스페이스만의 특별함이 커피에도 있었어요. SCAA의 품질 기준에 속하는 스페셜티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서 원드의 향을 느껴보고 구매할 수 있고, 브루잉 머신과 핸드 드립으로도 맛볼 수 있어요.
아이들 물이나 덜어먹는 컵도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고 이케아 컵을 사용하는 점이 환경 보호에도 많이 신경 쓰고 있는 듯합니다. 음료나 베이커리 주문할 때 꼭 주차등록을 같이 해야 2시간 무료 주차가 적용됩니다.
공간의 입장료는 없지만 1인 1메뉴이기에 어른들은 커피, 아이들은 딸기라떼를 주문해 보았어요. 예뻐서 먹기가 아까웠던 라떼는 고소함이 가득해 쌀쌀해진 저녁에 마시기 좋았어요. 아메리카노는 진한 편이고 부모님은 시럽을 조금 추가하셨어요. 딸기라떼는 아들 둘이 맛있어서 경쟁하듯 서로 먹으려고 했어요.
밤이 되니 자리에 있는 작은 조명이 귀여우면서 분위기를 더해주네요.
아유스페이스 야외 정원
정원에 들어서면 한옥과 조경의 멋스러움에 자꾸 카메라를 들게 되네요. 눈으로 보는 것이 그대로 담기지 않아 아쉬움이 커요. 꼭 직접 방문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넓은 잔디밭과 곳곳에 별장으로 쓰였던 건물이 보이고 웅장하면서도 멋진 나무들과 어우러진 벤치들이 많이 날씨 좋을 때는 꼭 야외에서 길게 힐링하고 싶어요.
아이들도 잔디밭을 보니 신나는지 여기저기 공간을 구경하고 새로운 꽃을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구경하면 내려오면 북한강변이 펼쳐집니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을 걷고 중간중간 북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아 쉬기도 해요.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고 그곳을 카페로 이용할 수 있어 더 좋았던 장소였어요. 아이들을 쫓아다니느라 사진 찍느라 정신은 없었지만 순간순간 공간을 즐기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힐링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근처 방문하면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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